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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정 옥 임

by 불이삭금

엄마


정 옥 임



엄마

그리운 엄마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은 엄마


평상시엔 아무렇지도 않은데

괴로울 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엄마 생각이 난다


살아계실 적에는 오래오래 계실 줄 알았는데

이제야

엄마가 가신 뒤에야 후회하며

엄마 생각이 난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엄마한테 짜증도 내고 화도 내서 미안해


아픔도 짜증도 모두 안아주시는 엄마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살아계실 때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이젠 후회해도 소용없다

지금은 안 계시니까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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