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 몸에게 말 걸기

정 옥 임

by 불이삭금

내 몸에게 말 걸기


정 옥 임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얼굴이 더 예뻐지겠지


가슴을 안아주면서

사랑해야지


다리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오늘 가고 싶은 곳에도 가고

친한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 가자

다리야 고맙다


내 몸을 사랑해야지

내 몸은 소중하니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