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옥 임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기 싫어서
두 손을 꼭 잡고
말없이 흐느끼는 두 사람
정말 짧은 시간
마지막에는 힘없이 손을 놓고
눈을 감고 가버린 당신
차갑디 차갑던 그 손이
그립다, 여보
우리는 말없이
마음속으로 많이
사랑했나 봐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별은
정말로 슬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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