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오래 일하는 것이 꿈이다. 10대 시절 어린 시절 꿈은 선생님 과학자, 의사 등 직업으로 말했었다. 20대 시절 꿈은 목표에 가까웠고,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 물어보면, 승진, 최고의 디렉터, 등 목표로 이야기했었다. 30대의 꿈은 연애, 결혼 등 개인적인 소망에 가까웠다. 그리고 40대의 꿈은 삶에 가까워지고 있다. 40과 50의 중간에 있는 나의 꿈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일하는 삶이 되었다. 이제 꿈은 업이 아니라 삶이 되어간다.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까?’
이런 생각을 하다 나는 언제 행복하게 일하고 느끼는지 떠올려보았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일하는 후배와 이야기를 할 때, 영화를 보고 서로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눌 때, 책을 보고 짧은 메모를 남기고 나눌 때, 아침 30분 산책을 즐기고 있을 때…
나를 위한 시간과 함께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하고, 나눌 때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지난 한 주, 나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돌아본다. 그리고 다가오는 한 주에 나는 나와 함께하는 후배, 선배, 동료 그리고 가족과 내게 어떤 이야기로 채워진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은지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