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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loco Jun 11. 2017

M8. 진짜야구 시즌 ID

즐겁지 아니하면 진짜야구가 아니다!

- 기획은, 내가 한 게 아니다. 시즌 연간 캠페인 느낌으로 영상을 해보고 싶다는 예원이의 큰그림. 그리고 그만큼 스프링캠프에 가서 아주아주 열심히 찍어왔다. 오키나와 올로케 영상! 나는 상암에 있었을 뿐...


- 역시, 노래를 골랐다. 이 각종 댄스 영상을 보고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하다가. 중요한 건 노래. 이런 영상에서 음악보다 중요한 건 없지. 일단 노래부터 정해져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춤은 셔플인데 그냥 너무 대중적인 EDM으로 가긴 싫고. 그러다 나의 요즘 구세주인, DNCE!


- 즐겁게 찍으면, 결과물도 즐겁다. 그동안 경험에 미루어보면 그렇다. 몸도 마음도 힘들고 고단하게 찍으면 그때의 그림을 보면서 편집할 때도 흥이나지 않으니까, 그럼 완성된 그림도 별로, CG-자막도 별로가 된다. 이 영상은 그래서, 만들면서 몇 번을 웃었는지 모른다. 예원이에겐 미안하지만. 하하. 내가 고되게 찍은 건 아니니까.....열심히 참여해주신 아나운서, 해설위원, 제작진 모두 덕분에. 그냥 그림만 봐도 터지니까.


- 경계해야하는 건, 있다. 이게 나라서 즐거운 게 아닌지 고민해야한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나오니까, 내가 아는 위원님은, 선배는 이러이러한 사람인데 그들이 이렇게 춤을 추니 즐거운 게 아닌가 하고. 그래서 좀 더 잘 붙이고, 함께 재미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 만드는 건 수월했다. 노래를 고른 이후엔 일사천리로 끝났다. 그래픽 작업도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오래 걸리지 않았고. 원래 잘 찍은 영상엔 그래픽이 적은 법이다. 만들면서도 유쾌했다. 우리의 시즌도 이렇게, 즐거웠으면!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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