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학클럽 홀씨’는 2006년부터 기부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으로 도움이 필요한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운영진을 포함해 매장관리, 기증 물품 방문 수거까지 모두 무급 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쓰임이 다하였지만, 아직 사용 가능한 물건들, 책장에 꽂혀있던 안 읽는 책들, 사용하지 않는 그릇을 포함해
직접 만든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재능 기부의 형태로 기부하기도 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주변을 지날 때면 짧게라도 쓱 둘러보고 오는 재미가 쏠쏠하고,
운이 좋으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하는데요,
반겨주시는 매장관리 봉사자분들, 간간이 나누어 주시는 커피와 빵까지..
가게를 나설 때는 마음이 훈훈해지고는 합니다.
저에게는 참새 방앗간인 이 ‘홀씨 매장’을 모티브로
짧은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문 내용 및 제작은 홀씨 단체와는 무관하며 개인적인 애정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어떤 믿음인지 구체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제 자신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었던 나름 작고 귀여운 믿음이었습니다.
잘 돌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