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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롱지다 May 06. 2024

내 삶의 빌런은...

2405061005

내 삶의 빌런은 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더라구.


그것도 모르고 애먼 세상 탓을 했어


잘못된 전제를 믿고

나만 옳다고 떠들던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는 너무 부끄러워

가던 길을 멈추었어


좀 더 다정할 걸

좀 더 둘러보고 말할 걸

좀 더 덜 솔직할 걸


탄천을 걷다 자아성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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