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의 기술

오늘의 한 걸음만 생각하기

by 알파시커


사람들은 멀리 보느라 자주 넘어진다
진짜 넘어졌다기보다 인생의 굴곡을 넘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이렇다.
앞을 보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발밑부터 챙기자는 말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말한 것

“모든 큰 일은 작은 시작에서 나온다.
가장 큰 참나무도 한때는 도토리였다.”

1994년, 그는 차고에서 책 한 권을 팔았다.
그 한 권이 오늘의 아마존이 되었다.

우리는 참나무를 꿈꾸며 도토리를 무시한다.
그러나 참나무는 도토리에서만 자란다.

너무 먼 계획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이번 주 안에 다 마스터하자.”
“올해 안에 이직하자.”
“언젠가 부자가 될 거야.”

좋지만 쉽지 않다.

한 번에 하기에는 너무 클 수 있다.
시작도 전에 지치기 쉽다.
계획은 있는데 움직임이 없다.
어찌 보면 그건 삶이 아니라 관념이 아닐까?






뇌과학이 증명한 것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는 '큰 목표'를 위협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회피하려 한다.

반면, '작은 행동'은 뇌의 저항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성취감을 주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결론적으로 큰 계획은 뇌를 마비시키고,
작은 행동은 뇌를 활성화시킨다.

진짜 작게 행동해 보는 것이다.

삶은 거창하지만 단순할 수 있다.

그저 오늘을 걷는 것이니까.



‘지금 할 수 있는 한 걸음.’
그것만 명확하면 괜찮다.

지금에 집중하면
다음은 자연히 따라온다.

무엇이든, 한 걸음씩.
그 길이 내일이 된다.






일본 장인정신에서 배우는 것

일본엔 ‘쇼쿠닌’이라는 단어가 있다.
한 가지 일에 평생을 바치는 사람을 말한다.

99세에 세상을 떠난 일본의 스시 장인 지로상.

EBS 다큐에서 봤던 그분의 마인드에 마음이 단단해진다.

90살이 넘어서도 첫 번째 스시를 만드는 마음으로 산다고 했다.

그 덕분일까?

오바마, 휴 잭맨, 디카프리오, 베컴.

수많은 유명인이 다녀간 곳.

미슐랭 3스타 스키야바 지로.


“오늘 이 한 점을 최고로 만든다....

... 열정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손에 쥔 밥알 그 하나하나가 모여 전설이 되었다.






그럼 그가 힘들게 장사하면서 남기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아니 이렇게 물어보자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답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다.

작고 단순한 것들.

투고 메일 하나 보내기
책 한 장 읽기
서랍 정리하기
누군가에게 진심 담은 메시지 한통 보내기

이런 소소한 것들이 모여 오늘을 바꾸고,
오늘은 내일을 만든다는 것






소설가 박완서의 하루는 어땠을까

박완서작가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단 한 페이지만 썼다.

“오늘 한 페이지면 된다.”

그 페이지들이 모여
《엄마의 말뚝》과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실천하면 된다.

단순하지만 또 어려운 작은 행동들.

오늘의 한걸음만 생각하자.


1. 할 일 목록 중 하나만 꺼낸다

모든 걸 하려 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선택해 보자.


2. 그 일에 집중한다

다른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그 일에만 에너지를 쏟아보자.


3. 끝낸다

완벽하진 않아도 괜찮다.
완료하는 것이 완벽보다 중요하니까.


4. 다음 한 걸음을 정한다

작은 성취감이 동력이 된다.
그럼 자연스레 그다음 한 걸음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실행이 복잡한 삶을 이긴다.

스티브 잡스가 매일 거울 앞에서 묻던 질문

“만약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그가 불필요한 것을 걸러내는 기준이었다.
가장 중요한 일 하나에 집중하기 위한 도구.

애플의 혁신은 거대한 계획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선택에서 나온 게 아닐까?

(잡스의 성격을 안다면 또 다른 얘기라서 ..)


걱정은 무기력으로 이어지고,
행동은 방향성을 만든다.
- 알파시커


멀리 보지 말자.
멀리 가려면 가까이부터 가야 한다.
불안할수록 더 단순해져야 한다.

걱정의 메커니즘이 그렇다.
지하까지 내려가도 계속 땅속 깊이 들어가는 구조.
걱정은 점점 증폭된다.

걱정이 걱정을 낳는..


결국 걱정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든 붙잡으려 할 때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지친다.


반대로 행동의 메커니즘은 이렇다.
행동은 지금이다.

시점자체가 지금이어야 한다.

실제 내가 움직이고 통제하고 있는 상태.

그게 행동이다.


결국 통제 가능한 것을 선택할 때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 힘이 생긴다.

그래서 방향성까지 만들게 된다.
그래서 오늘 한 걸음이면 충분하다.



마지막 이야기. 만리장성을 쌓은 방법
실로 궁금했다.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만리장성 매직쇼.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
만리장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너무 궁금한 적이 있었다.

자세히 기록된 것이 있다고 해도 답은 찾은 것 같았다.

벽돌 하나, 또 벽돌 하나....... 벽돌 하나

매일 쌓았다.

계속 쌓았다.
그 벽돌이 모여 그 긴 만리장성이 되었다.


나의 인생도, 여러분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오늘 하나, 내일 하나.
그 하나가 쌓여 당신의 탑이 된다.

걱정은 멈추고, 한 걸음을 내딛자!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더 복잡해지는 게 아니다.
더 단순해지는 것이다.

오늘,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그 하나가 내일을 바꾸고
내일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내려놓는다
숨을 깊게 쉰다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 하나를 정한다
바로 시작한다



단순해져 보자.

너무 복잡하면 제대로 이뤄내기 힘드니까.

단순함이 답이다.
오늘의 한 걸음이 전부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이 말이 진리인 이유를,
이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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