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시대, 책과 가까워지는 작은 습관들

1년에 200권 훑어보기

by 알파시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가치를 올려드리는 밸류 테크니션 알파시커입니다.

오늘은 너무 뻔해서 오히려 실천하기 어려운 주제, 책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요즘 우리는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 릴스 같은 짧고 강렬한 영상들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도파민 범벅이죠.

몇 초 만에 뇌에 도파민을 쏟아붓는 자극 앞에서 책은 점점 멀어지기 쉽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의 영상을 클릭하면 이내 30분이 훌쩍 지나가버리니까요.

하지만 작은 습관들이 모여 저는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200권 훑어보기, 거창하지 않게 읽기


저는 작년에 책을 200권 가까이 읽었습니다.

물론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부분만 보는 발췌독, 글 구성이 별로면 목차 참고용,

디자인이 눈에 띄면 출판사·디자이너 참고용으로도 읽었습니다.


글을 보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쉼표, 줄바꿈, 문단 나누기를 해보기도 합니다.

인용구나 저자의 노하우는 메모해두고 글쓰기 재료로 활용합니다.

꼭 진득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화책 보듯 휙휙!





하루 30분, 시간을 쪼개는 독서법


저는 하루에 10분씩 3번 정도 책을 잡습니다.

아침 10분, 점심 후 10분, 잠들기 전 10분.

짧게 읽을 때 오히려 책을 덮는 순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아쉬움이 또 책을 열게 만들죠.


지하철, 버스, 병원 대기실처럼 자투리 시간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물론 스마트폰도 봅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폰 대신 가방에 넣어둔 책을 꺼냅니다.

짧게라도 관심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읽으면 잘 읽힙니다.


가방에 책을 넣는다

기다릴 때 책을 꺼낸다

읽는다

다시 넣는다


이 단순한 루틴만으로도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갈 수 있는 무기가 됩니다.





내 반경 1m 이내에 책 두기


너무 쉽죠?

맞습니다. 책이 근처에 없으면 손이 안 갑니다.

늘 내 곁에, 내 손 닿는 곳에 책을 두세요.

여러 분야를 두루 보셔도 좋고, 한 분야를 깊게 파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유튜버 자청님은 뇌과학, 마케팅 책 20권을 집중적으로 읽고 그 덕분에 돈을 복사(!) 중인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죠.

(다음에 자청 파헤치기 글도 기획해 보겠습니다.)





책, 강제로 빌리기


도서관 대출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저는 매주 도서관에 가서 5권 정도 빌립니다.

대출 기한(보통 2주)이 정해져 있어 독서 리듬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좋은 책을 빌려놓고 못 읽으면 아쉬워 다음에는 더 열심히 읽게 됩니다.

인기 있는 책은 예약자가 있어 연장도 어렵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되죠.


가능하면 다니던 도서관 말고 다른 도서관에도 가보세요.

새로운 공간, 새로운 공기, 새로운 길을 탐험하는 느낌까지 독서의 일부가 됩니다.


팁:

집과 회사 근처 도서관에 회원 가입하고 리브로피아 앱을 깔면 예약, 대출, 연장이 편합니다.

(리브로피아가 안 되는 도서관은 각 사이트에서 가입하세요.)





정독과 훑어읽기, 목적 나누기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업무, 자기계발, 공부용 책 → 필요한 부분만 깊게


자기계발, 철학, 인문 → 주제를 따라 훑어보며 영감 얻기


소설, 에세이 → 하루에 몇 쪽씩 음미하듯 자신만의 속도로






실용적인 독서 꿀팁


요약 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마음에 남는 문장 하나만 메모장이나 캘린더에 남기세요.

시간이 흐른 뒤 그 한 문장이 여러분을 다시 깨워줍니다.


누군가와 책 이야기를 나누세요.

친구, 가족, 동료와 책 이야기를 한마디라도 나누면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가능하면 독서 모임(예: 트레바리)에 가입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책을 읽어 보세요.


SNS 대신 3분 독서 습관화.

카페에서 음료를 기다릴 때 스마트폰 대신 책을 열어보세요.

이 작은 선택이 하루 독서 10분을 추가해줍니다.


e-book, 종이책, 오디오북 병행하기.

눈이 피곤한 날은 오디오북, 출퇴근길엔 이북, 주말엔 종이책.

형식을 바꾸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Brave 브라우저를 쓰면 화면 잠금 상태에서도 오디오북처럼 쓸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자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짧고 자주,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책과 가까워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가치를 올리는 하루 되세요.

제가 여러분의 가치를 올려드리도록 늘 곁에 있겠습니다.


Here With Me,

알파시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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