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4회기 과제
총 6회기 코칭 중에 어느덧 4회기 코칭을 마치고 과제를 한다. 시간이 잘 간다.
코칭 4회기 과제는 3개였다.
1. <코칭심리의 이해와 실제> 읽고 배운 것 포스팅
2. 선거업무 등 공무원의 실제 업무 현장 포스팅
3. 코칭 이후 글감 생각하기
책을 산 게 2월 9일인데 아직도 chapter 1 밖에 못 읽었다… 분명 패기롭게 첫 페이지를 폈는데 차일피일 미뤘다.
한동안 결혼 준비니 선거 업무니 에너지를 뺏기는 다른 굵직한 일들이 많아서 책 읽는 데 힘을 쏟지 못했다는 게 핑계라면 핑계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분명 시간은 있었는데 책을 펼 의지가 생기지 않았다…
2월이 지나기 전에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자기 전 10시 30분부터 30분동안 매일 읽기! 루즈해질수록 나만 손해니까…
2번 과제는 나름 성공이다.
선거 업무와 제설 작업의 어려움을 담은 글을 1개 썼고 구청 사업부서에서 근무했던 일을 쓴 포스팅 내용을 수정했다.
브런치에도 글을 옮겼고 작가 신청도 완료했다. 브런치 작가 신청은 머리로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일이었다. 복붙 몇 번만 하면 끝나겠군, 별 거 없네!…가 아니었다. 작가 소개와 글감 소개에서 말문이 막혔다… 그러게요, 저는 누구고 무엇을 쓰려는 걸까요…
특히 이번 주처럼 무기력한 주간에는 더 말이 안 나온다. 과연 꼬박꼬박 연재를 잘 할 수 있을까, 그럴만한 글감이나 있을까 오만 염려를 다 하는 염려대왕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힘을 내서 신청했으니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그래야 6회기에 할 말이 생긴단 말이에요…)
+) 브런치 작가 떨어짐… 토요일 저녁(2월 19일)에 신청하고 화요일(2월 22일)인 오늘 결과가 나왔다. 심기일전해서 다시 도전해봐야지.
+) 2월 23일 수요일, 작가 소개와 목차를 수정하고 골라야 하는 3개의 글도 다시 선정해 재신청했다. 결과는 성공이다. 2번만에 성공하다니, 하루종일 설레서 죽는 줄 알았다.
4회기 코칭 때 “코칭이 끝나면 글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라는 말을 선생님께 했더랬다.
코칭이 총 6회기이고 과제 포스팅을 따로 한다고 해도 코칭을 받는 것으로 쓸 수 있는 글은 고작 12개. 그 다음은 무얼 쓸지 막막했다.
머리를 쥐어짜내봤다.
1) 직장인의 코칭 자격증 취득 과정 쓰기
- ‘코칭하는 직장인’의 글은 조금 보였지만 ‘코칭하는 공무원’의 글은 찾을 수 없었다. 수요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써보자.
2) 코칭을 활용한 사이드 프로젝트 운영
- 지금 하고 있는 에세이집 내기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글쓰기 모임, 멘토링 플랫폼 구축 등 코칭 자격증이 있으면 빛을 발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추진하는 과정 글로 쓰기. (빨리 구체화하는 게 관건일듯)
선거 업무를 하면서 코칭을 하고 자격증 활용방안까지 고민하는 게 쉽지는 않다. 이론상 시간은 충분한데 마음의 여유와 신체적 에너지가 받쳐주질 않는다.
번아웃이 오지 않게 현실가능한 속도로 차근차근 걸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