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잊어가기를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얻은 대가는
온전히 내가 너무 아프다는 것이다.
너무 뜨거워서 탈 듯한 사랑은 내가 없이 무너져버려서 너무 아팠고,
너무 미지근해서 어쩔 줄 모르던 사랑은 상대에게 미안해서 아팠다.
원래 이런 게 사랑이라서
사랑하면 그냥 너무 아프다.
너무 아픈 일이란 걸 알면서도
우린 사랑을 한다.
사랑의 대가가 너무 커서
상처받고 무너지는 일을 반복하지만
우리는 또 사랑때문에
일어서고 위로받는다.
사랑없이는 우리가 우리로서 존재하지 못한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때
우리는 그걸 사랑이라 부른다.
미치도록 뜨거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