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대가

아름답게 잊어가기를

by 미래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얻은 대가는

온전히 내가 너무 아프다는 것이다.


너무 뜨거워서 탈 듯한 사랑은 내가 없이 무너져버려서 너무 아팠고,

너무 미지근해서 어쩔 줄 모르던 사랑은 상대에게 미안해서 아팠다.


원래 이런 게 사랑이라서

사랑하면 그냥 너무 아프다.


너무 아픈 일이란 걸 알면서도

우린 사랑을 한다.


사랑의 대가가 너무 커서

상처받고 무너지는 일을 반복하지만


우리는 또 사랑때문에

일어서고 위로받는다.


사랑없이는 우리가 우리로서 존재하지 못한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때


우리는 그걸 사랑이라 부른다.

미치도록 뜨거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