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담아온 이야기
몽골 여행 첫날밤 인생의 별천지를 보았다.
'저게 은하수가 맞아?'라고 의심하던 한국에서의 밤하늘과 달리
'저게 은하수구나!' 확신할 수 있는 은하수를 눈으로 마주했고,
인생 처음으로 발견한 별똥별은 심장을 뛰게 했다.
첫 별똥별을 보내고 문득 든 생각은
아차! 소원을 못 빌었어!
다음 별똥별을 기다리며 소원을 생각하는데
두 번째 별똥별도 어김없이 그냥 지나쳐갔다.
그렇다.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순식간에 지나가는 별똥별을 보며
바로 빌 수 있는 소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간절하게 소원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동안
소원을 빌 수 있는 것
그 정도로 간절함을 가진 소원이기에 이루어진다는 뜻인가 보다.
우리 모두 그런 소원 한 가지 정도는 품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