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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랑콩떡 Aug 19. 2021

공부에 다 때가 있다는 말은 직장인에게도 해당이 된다

취업 준비를 끝내고 회사에 합격을 했다?

이것이 공부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것은 새로운 Phase의 공부로 들어가는 입문일 뿐이다.


모두들 그런다. 좋은 회사에 합격해서 이제 그만 공부하고 싶어. 하지만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면 더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 살아남는다. 그게 사회라는 야생에서의 생존 법칙이다.


사실 입사를 막 했을 때의 긴장감과 설렘을 기반으로 우리는 더욱 좋은 공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학력을 높이기 위해 석사를 지원한다던지, 노후 준비가 되는 큰 자격증을 취득한다던지의 시도 말이다.  상사들은 말한다. 입사 후 5년은 미친듯이 달려야한다 라는 말과 입사하고 5년 동안이 공부할 때라고.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 깨닫고 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의지가 줄어든다는 것. 열정이 줄어든다는 것.


그래서 나도 결심하게 되었다. 석사학위를 따야겠다라고. 물론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본인도 인턴을 하며 자격증을 공부해봐서 알지만, 거의 내 모든 취미와 인간관계를 포기해야한다. 하지만 1살이라도 머리가 잘 돌아갈 때 나에게 하는 투자는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다라고 굳게 믿는다. 왜냐하면 내가 제일 잘 아는 투자처는 나이기 때문이다.


좋은 회사, 그리고 커리어를 포기할 수 없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도 있기에 나는 파트타임 석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회사와도 이야기를 천천히 해보려고 한다. 부디 잘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사실 사회 초년생이라 하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한푼이라도 더 모아야할 때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쉽지는 않았다. 개인의 성향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성취를 하며 인생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편이다. 어쩌겠는가,,,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인생을 끌고가는 수밖에 없지 않는가?


수많은 해가 지난 후 내가 쓴 글들을 모아보며 그래 이때 잘한 선택이였지라는 말을 할 수 있게 꾸준히 달렸으면 한다. 잘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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