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으로 못된 마음을 가질 때가 있다.
필연적으로 못된 마음을 가질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스스로가 미워 아주 고역이다. 못된 마음과 그런 나를 책망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그 두 갈림길에서 어딘가 가기를 선택할 기회도 얻지 못 한 채 앓을 뿐이다.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믿으면서 무당이나 타로술사의 첨언 듣기를 즐겨하고. 정녕 내가 꼬여있는 탓일까. 정말 몇몇의 사람들만 이렇게 꼬여있는 걸까. 나는 그 말을 절대 믿을 수가 없다. 이것마저도 내가 꼬여있는 탓인지 타로 카드에게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