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2022 Australia

시드니 피쉬마켓

요리사는 여기가 궁금했어

20221105_122810.jpg
20221105_122836.jpg
20221105_122915.jpg <시드니 피쉬마켓>


첫날은 랜드마크를 둘러보고, 이틀째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요리사는 수산시장이 궁금하다. 여기서 생선 물도 보고 점심도 먹을 참이다.


20221105_122944.jpg
20221105_122952.jpg
20221105_123007.jpg
20221105_123016.jpg
20221105_123024.jpg
20221105_123036.jpg
20221105_123042.jpg


생선물이 나쁘지 않았다. 배가 직접 들어오는 주문진에야 비하겠나만, 대도시인 것 치고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에선 못 보던 생선이 많은 것도 좋고, 생각보다(다른 물가 대비) 생선이 별로 안 비싼 것도 인상적. '사시미 그레이드'를 따로 선별해서 파는 것도 좋고(이건 비싸다), 엿튼 대략적 인상은 시드니는 요리하며 살아볼만 한 곳이라는 것.

20221105_123100.jpg
20221105_123116.jpg
20221105_123132.jpg
20221105_123151.jpg
20221105_123200.jpg


활어가 눈에 안 띄는 것은 섭섭하긴 하다. 롭스터 같은 것은 활어도 있는데....


20221105_123531.jpg
20221105_123545.jpg


여긴 뭔가 독립상점인 듯. 건물을 따로 쓰는 이런 독립상점들이 여럿 있었다. 가격이나 구색에서 특별한 것은 잘 모르겠고 비슷비슷한 듯.


20221105_123846.jpg
20221105_123939.jpg
20221105_123953.jpg
20221105_124122.jpg


옆은 공사중이라 별로 아름답진 않지만, 그래도 수변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다들 주말 점심을 즐기고 있다.


20221105_124247.jpg
20221105_124252.jpg
20221105_124301.jpg
20221105_124315.jpg
20221105_124319.jpg
20221105_124332.jpg
20221105_124347.jpg
20221105_124409.jpg
20221105_124435.jpg
20221105_124515.jpg


청과물과 다른 식품상점도 제법 규모가 있는 것이 같이 있다. 왠만한 것은 여기서 원스톱으로 장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청과도 가격이 나쁘지 않은데, 대개 Kg 단위로 표기가 된 가격은 Kg 이상으로만 파는 것인지 어떤지... 가정용으론 부담이 되는 단위다.


20221105_125825.jpg


음식을 조리해서 파는 집들도 많다. 카페테리아식으로 이거 저거 주세요 하면 담아주는 식이 대부분.

나는 해산물꼬치에 롭스터와 칩스. 롭스터는 여기서 먹어도 내 입맛엔 별로... 게가 훨씬 맛있다.

내가 산 집만 그런지 어떤지 몰라도 그럭저럭한 퀄리티의 음식이다. 가격은 롭스터나 굴 같은 것을 안 먹는다면 밖에서 먹는 것보다 비쌀 것 없다. 아니, 그런 것을 먹을수록 밖에서 먹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아지겠지.


20221105_125829.jpg


한국에선 못 보던 스트라이프 레몬+.


20221105_133339.jpg


여기는 Parisi라는 쥬스가게. 밥 먹고 입가심 느낌으로 쥬스 한 잔.


20221105_133346.jpg
20221105_133802.jpg


수박이 들어간 울랄라 주문. 여긴 열대과일들도 많아서 좋다.


20221105_134703.jpg
20221105_134715.jpg
20221105_134731.jpg
20221105_134805.jpg
20221105_134840.jpg
20221105_134843.jpg

그리고 또 한 쪽에는 전문성 그득한 부쳐샵까지. 완벽한 세팅이다.

요리사로서 시드니라는 도시에 호감도가 대폭 상승한 경험이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A Bowl of noodle @ 시드니 차이나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