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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송어 오븐구이 요령

요령이 없으면 껍질이 타게 마련



<바다송어>


마트에서 생선 잘 안 사는 편이지만(어시장이 더 싸고 좋아), 이날은 송어가 싸게 나와서 득템.


지금 생각하니 이것도 한 마리 정도는(전부 세 마리) 초절임을 했어야 하는 것인데 급손님이 와서 마음이 급한 김에 다 일단 두 마리 구워 먹고 한 마리는 냉장고에... 그래서 초절임 타임을 놓쳤다.


<준비>


비늘을 좀 긁는데, 이 정도 사이즈 송어는 사실 비늘이 그리 걸리는 편도 아니다.


오븐구이 할 때는 칼집이 중요. 이 송어 정도보다 커지면 균일하게 익히기 쉬운 편 아니다. 그리곤 소금을 슬슬 뿌려주고 오븐에 넣는다. 190도에서 20분 정도인데 날씨나 오븐 따라 다 다르니 그건 각자들 봐가면서...


<곱창김>


목포에서 사온 곱창김 찬조출연. 밥상 사진을 못 찍었네. 밥 지어서 반찬으로 잘 먹었다.



<송어구이>


오븐구이(혹은 야끼바)의 장점은 껍질을 바삭한 상태로 유지하기 쉽다는 것. 팬프라이 같은 것으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가끔 소금 알갱이가 씹히는(그래서 소금을 좋은 것을 써야 한다) 송어는 살이 연노랑색으로 촉촉하게 익어서 두 명이 각 일마리를 순삭.


#동해안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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