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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한주 테이스팅노트 53. 양평 백팔미 막걸리

페어링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술

<제원>

제원: 쌀, 누룩

도수: 10%

용량: 375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개량누룩, 효모

살균여부: 생막걸리, 2개월


<연락처>

(주)농업회사법인 씨막걸리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역1길 21, 2층


<맛>

산미: 중

감미: 중하

탁도: 3/7

탄산: 중하


<코멘트>

백팔미는 토종쌀 백팔가지(이상)의 블렌딩이다. 백미, 현미, 찹쌀, 멥쌀이 고루 섞인 맛. 밥을 지어도 다양한 씹는 맛이 어우러진다는 것과 쌀의 향이 복잡한 편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술도 어디가 튀어오르는 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담담한 첫맛이 은은한 산미에 실려 끝까지 쭈욱 가는 느낌이다. 탄산도 느껴질 듯 말 듯, 점도도 프리미엄 막걸리 스텐더드 정도다. 한마디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막걸리 드링커들에게는 편하게 오래 마실 수 있는 이지드링킹 계열의 술이다. 


백팔가지 쌀로 염주 꿰듯이 꿰어 온갖 번뇌를 잡 차분한 술. 

하지만 이 중생에게 이건 페어링 욕심이 나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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