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전국 토종벼 농부대회

올해는 토종벼의 귀함이 인정 받는 한 해


지난 21일에 여주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전국 토종벼 농부대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토종쌀밥 요리사'로서 초대되어 쌀과 밥의 미래에 대해 한 꼭지 강연을 했습니다.


'맛있는 밥'의 중요성과 토종쌀의 다양함이 밥맛에 미치는 영향을, 그리고 '싸게 많이'를 숭상하던 인류가 이제 의미와 지속가능성을 찾기 시작했고 그 상징적 존재로 토종(쌀)이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꼭 비밀결사같이 토종볍씨를 전해오던 농부들, 국립유전자원연구소에 박재되어 있던 토종볍씨를 나눠받아 농사를 지은 농부들이 있었기에 토종벼는 멸종되지 않고 다시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그 다양한 맛과 향, 생김생김의 생태계 자체로 감동적입니다. 획일적으로 개량되어온 쌀들이 보통 사람의 눈과 혀에는 구별이 가지 않는 것과 극적으로 대조됩니다.



밥으로 발표한 저 외에도 술, 떡, 아이스크림, 조청, 스낵, 약식 등 수많은 쌀을 활용한 식품들이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즐겁게 시식, 시음한 것은 토종벼농부대회의 꽃이었지요.



토종벼 농사를 짓는 농부님들, 연구자분들, 사업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탁월한 밥맛은 공부와 네트워킹으로 더 탁월해질 전망입니다.


아래 링크는 탁월한 밥맛 토종벼농부대회 버젼 강연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 따라가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s://youtu.be/SbbKG9PBF4g?si=KKOwJnFh-SX0s3Q8  


매거진의 이전글 12. 찰기와 윤기, 최강 밥맛 귀도 (만생종 반찰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