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대나무 수액을 쓰면 어떤 술이 될까
<제원>
재요: 쌀(국내산) 47%, 대나무수액 50%, 누룩3%(국내산)
도수: 17%
용량: 325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약주, 180일
<연락처>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
경남 사천시 곤양면 곤양로 155
010 9321 4000
<맛>
산미: 중
감미: 중상
점도: 중하
감칠맛: 중하
피니시: 중상
<코멘트>
대밭고을에 시음겸 견학 겸 가니 처음 주는 술은 3양주다. 그 한 잔을 마시고 나면 대밭고을의 술들이 시음용으로 나온다. 처음 삼양주와 그 후에 나오는 술, 특히 대밭고을 디 오리지널의 차이는 오로지 물이다. 일반 삼양주는 물, 대밭고을 술은 대나무 수액을 쓴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말할 것도 없이 확연한 차이가 있다. 대나무수액이 들어간 술이 훨씬 점도가 낮고 깔끔한 감촉이고 단 맛도 더 부드럽게 나온다. 반면 산미는 조금 낮게 느껴지는 편. 대나무의 초록빛과 어우러져 비취나 녹옥 같은 마음이 편안한 단맛이 유장하게 흘러간다.
이 대나무수액 술은 당연히 가격이 좀 되긴 하지만 청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경험해보실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