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창신의 누룩 생쌀발효주
<제원>
재료: 찹쌀(국내산), 멥쌀(국내산), 누룩(국내산, 밀) 1%, 밀가루(국내산)
도수: 17.5%
용량: 375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청주, 1년
<연락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금계당
경북 안동시 일직면 돌고개길 9, 1층
<맛>
산미: 중
감미: 중상
점도: 중
감칠맛: 중하
피니시: 중
<코멘트>
대구 서씨 집안의 '비방'은 아니고 그보다 더 혁신적으로 생쌀발효를 한 술. 생쌀발효는 느린마을 막걸리 등에서도 쓰고 있는 방법이라 나이 익은 것 같지만 그런 곳들은 대량생산에 조효소제 등의 발효제를 사용한다. 전통누룩으로 생쌀발효를 하는 곳은 금계당이 처음인가 한다.
생쌀발효의 장점은 증자 과정의 연료비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부터 쌀의 향을 살리기 쉽다는 것, 누룩취가 없(적)다는 것 등 여러가지가 있다. 누룩취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말이 길어질 수 있지만 일단 넘어가고, 여러가지 장점은 있지만 호화가 안 된 쌀가루는 발효시키기가 어려워서 전통방식으론 힘들다는 것이 중론인데 금계당에서 이 지점을 돌파했다. 의미가 큰 혁신이다.
사과향을 강조하는 코멘트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발효주의 특성상 마실 때마다 사과향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던 듯. 달콤하고 누룩과 곡물의 감칠맛과 향은 비중이 낮은 편이라서 분명 과실향이 잘 느껴질 구조이기는 하다. '와인같다'는 평은 그래서 많이 나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