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격식을 갖춘 연엽주
<제원>
재료: 멥쌀국내산 햅쌀), 찹쌀(ㄱ구내산 햅쌀), 전통밀누룩
도수: 15%
영량: 500ml
용기: 에칭 반투명 유리병
기타: 세라피나 호모, 연잎(무농약 GPA)
살균여부: 생청주, 2개월
<연락처>
드렁큰플로리스트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116
<맛>
산미: 중상
감미: 중하
점도: 중
감칠맛: 중하
보디: 중
<코멘트>
연엽주 하면처음 맛본 아산 연엽주의 날카로운 신맛과 거의 이취에 가까울 정도의 흙향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 후로 여러 사람이 만든 다양한 연엽주를 마셔봤는데 처음 그 술의 강렬함은 아니고 조금은 차분하게, 오히려 단정한 느낌을 주는 술들이 많았다. 연잎은 부드러운 쓴맛을 더해주기도 한다.
이 연엽주도 상업양조로 빚는 것이니만큼 그에 맞는 격을 갖춘 느낌. 산미가 이끌지만 은은하게 단맛도 있고 보디감도 적당한 술이다. 연잎이란 것이 본래 향이 강렬한 물건은 아닌지라 연을 확 느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아는 그 연잎의 이미지와는 이런 쪽 술이 더 맞는 듯.
세라피나 효모를 발효제로 사용한 것이 특징. 이 효모는 찾아봤는데 잘 검색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