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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단맛이 금빛으로 일렁일렁
<제원>
재료: 찹쌀, 멥쌀, 누룩(이상 국내산)
도수: 16%
용량: 500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청주, 180일
<연락처>
농업회사법인 명주도가(주
충남 보령시 주교면 고인돌길 55
041 931 2886
<맛>
산미: 중하
감미: 중
점도: 중
감칠맛: 중상
피니시: 중상
<코멘트>
쌀, 물, 누룩으로만 빚은 정통 청주(약주). 단맛이 상당한 감칠맛과 보디감을 타고 밀려온다.
피니시가 길게 이 단맛과 곡향을 남긴다. 제법이 단순한 것 치고는 이 단맛과 곡향에 대한 호오는 있을 스타일이다. 섬세한 밸런스보다는 이런 개성이라고 투박하게 다가오는 느낌이기도 한데, 디자인과 네이밍으로 보완하는 듯하다. 병의 라벨과 이름에서 연상되는 대천 바다의 잔물결이 남실남실하듯한, 달고 진한 피니시. 전반적으로 몰입감은 주는 상품의 완성도다.
쭈꾸미 숙회는 조금 약하고 꽃게탕은 좀 단단 궁합이고, 아 잘 담근 어리굴젓이 떠오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