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쌀로 빚은 사시주로 빚은 사시주
<제원>
재료: 찹쌀, 멥쌀(이상 국내산), 누룩(밀), 밀가루
도수: 15%
용량: 500ml
용기: 에칭 반투명 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탁주, 5개월
<연락처>
양수리양조장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173
<맛>
산미: 중상
감미: 중
탁도: 중상
탄산: 중하
감칠맛: 중상
<코멘트>
양수리양조장 술들은 모두들 톡 쏘는 듯한 느낌에 거친 맛이 있는 것이 특징.
기존의 서울100리 시리즈보다 도수가 좀 더 올라간 이 술은 그러나 더 거칠어지진 않았다.
특기할만한 것은 밑술에 토종쌀인 자광도를 사용했다는 것. 사시주는 기본적으로 멥쌀이 많이 들어가는 쌀이다. 그 멥쌀로는 인조 때 중국 동북지역에서 들여와 토착화 되었다고 전해지는 자광도를, 찹쌀 부분은 이 자광도 형질을 반영해서 개량한 자광찰을 사용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승호 선생의 대한금융신문 기사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s://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212
덧술에는 역시 토종쌀인 왕찰을 사용했다고 한다. 토종쌀의 사용이 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히 구분하기 쉽지 않다. 다만, 카카오향 같은 짙은 곡향이 이전 버젼보다 늘어났고, 조금은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김광영 대표는 토종쌀과 전통주방문을 결합시키는 연구에 있어서는 1인자라고 할만큼 많은 실험과 공부가 있어서, 곧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