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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한주 181. 남원 화동원42

역시 별 설곙 없으면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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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재료: 쌀증류원액(쌀: 남원산)

도수: 42%

용량: 375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N/A

살균여부: 증류주


<연락처>

농업회사법인 비즌양조(주)

전북 남원시 갓바위3길 81

063 635 8627


<맛>

감미: 중상

고미: 중

점도: 중상

감칠맛: 중

피니시: 중


<코멘트>

화광동진은 노자 도덕경의 화기광, 동기진(和其光, 同其塵)에서 나온 말이라고. 그 빛을 부드럽게 하여 티끌과 함께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능력과 재주를 드러내지 않고 세상의 평범한 이들과 같이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화동원은 전형적인 쌀소주. 곡향이 강한 편은 아니고 알코올감도 사춘기는 지났지만 그렇다고 숙성이 충분히 도니 술도 아니다.


화광동진은 좋은 뜻인데 또 재주와 능력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어서 눈밝은 사람에겐 띄게 되어있지.그런 관점에서 화동원을 보자면, 확실히 드러나게 튀는 점은 없는 것이 사실. 증류식쌀소주로서 조금은 미숙한 상태라서 이런저런 개성이 아직 발현이 안 된 상태라는 것이 정확한 평가일 것이다. 역시나 특별한 설계가 없는 소주는 숙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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