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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Drink Anew

프리미엄한주 251. 양주 유톡자톡

유자가 톡톡 튀는 즐겁기 그지없는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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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재료: 쌀(국내산), 입국, 감자, 고구마, 유자, 당류가공품

도수: 6%

용량: 800ml

용기: 무색투명플라스틱

기타: 효모

살균여부: 생막걸리, 30일


<연락처>

(주)양주도가 농업회사법인

경기도 양주시 광직면 현석로 755

031 877 5808


<맛>

산미: 중상

감미: 중상

탁도: 중하

탄산: 중하

감칠맛: 중하


<코멘트>

정식 명칭은 유톡자톡, 아무래도 유자톡톡으로 읽히기 쉬운 라벨.


유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이다. 솔직히 식품에 들어가면 합성향과 천연향을 구별할 방도는 별로 없지만 역시나 천연 유자향이 들어갔다면 반가운 게 사실.


양주도가는 포천의 모 양조장에서 기술이사로 재직하던 대표님이 독립해서 만든 도가인데 이 분 기술력 하나는 인정해줘야 한다. 쌀 외에 감자, 고구마를 쓴 것은 무슨 이유일까. 쌀은 국내산이라고 표기해놓고 감자나 고구마에는 없는 것은 수입산이란 뜻인지? 감자나 고구마가 수입산이라면 같은 가격대에 전분은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하지만 AI에게 물어보니 그렇지도 않은 편), 사실 감자나 고구마가 많이 수입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어떤 미각적 고려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궁금한 게 많아지는 술이다.


궁금증과는 별개로 술은 제목대로 유자가 톡톡튀고 약간의 탄산감도 있어서 차게해서 마시면 너무 즐거울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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