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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Drink Anew

프리미엄한주263. 부산 동구 고매한

보기드믄 자색고구마 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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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재료: 쌀, 고구마, 누룩(이산 국내산)

도수: 15%

용량: 500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청주, 1년


<연락처>

부산역전도가

부산시 동구 대영로 239번길 47 3층(초량동)

051 241-2065


<맛>

산미: 중

감미: 중

점도: 중하

감칠맛: 중

피니시: 중


<코멘트>

자색고구마 탁주는 제법 보았는데 청주(약주)는 처음 보는

고구마란 기본적으로 달고, 섬유질 듬뿍이라 술 거를 때 골치아플 거고, 게다가 은근 텁텁함도 있고. 직관적으로 볼 때 청주와 어울리는 재료는 아니다.


일단 텁텁함은 산미로 잡았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자색고구마라기보단 크림슨 가까운 붉은색이라서 매우 아름답고 무의식중 와인과 같은 특성을 기대하게도 되는데 산미가 그 기대감을 채워주면서 고구마의 텁텁함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 고구마의 향은 긑까지 살아있어서 고구마술 본연의 모습도 보여주고. 숙성미는 없지만 즐겁게 마실만한 술.


그나저나 고구마는 섬유질이 장난이 아니라서 술 거를 때 뭔가가 잔뜩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하시는지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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