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영상에서 본 체스말을 실제로 보다

실제로 있는 체스말을 고증한 뒷이야기가 담긴

by 장지용 알비스
20251007_113012_blog.jpg 2025년, 런던 대영박물관
AOE2AK_Intro_Chess.jpg 컴퓨터 게임 Age of Empires Ⅱ 인트로 동영상 중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본)

예전에 Age of Empires Ⅱ를 시작하면 한 번쯤 보던 영상에서 체스 대결이 나옵니다.


체스 대결과 중세 유럽의 전쟁 양상 모두를 은유하는 에피소드였죠.

결말은 비극적입니다. 결국 중세식 공성전은 벌어졌지만 모두가 패배하고 왕의 말 하나만 고독히 남아 최후의 생존자가 그 말을 떨어뜨리며 마무리되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정리하다가 누나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나오는 장면이라고 이야기를 했더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역사적인 유물을 보고 만든 에피소드였습니다.


지난 영국 여행 때 본 루이스 체스말이 그 정체였습니다. 19세기에야 출토된 전설적인 중세의 체스말을 보고 만든 이야기가 게임 속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던 것입니다.


그 시절 그 사람들이 즐기던 체스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체스 챔피언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그 시절의 전투 양상이 과연 어떤 이야기로 흘러 이 체스말이 되었을까요?

그런 무한한 질문을 이 녀석은 던지고 있더군요.


저는 그렇게 보게 된 일개 체스말 같은 것이었지만 사실은 그 시절의 전쟁 은유는 어떻게 녹아 수백 년간 잠들었다 이제 계속 그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일까요?


작은 체스말 세트가 수백 년을 흘러 이 순간, 어디에서, 아니면 하늘에서 다시금 새로운 체스 한 판을 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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