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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지용 알비스 Feb 05. 2018

시간만이 기다린다

시계앞에서 생각하는 이야기, 시간이 기다려주는데.....

2018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내부 시계탑

요즘, 나는 시간만이 기다려주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다시 일자리를 구하는 와중에, 계속 시간만이 기다려주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계속 일자리는 알아보고 있지만, 발표일이 제각기 다르고 지금도 한 곳의 필기시험 결과와 한 곳의 서류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내 구미를 당기게 하는 일자리는 가끔가다 나오고 있다. '군침'이 돌기도 하는 이런 마당에서 재미난 일을 기다리고 있다.


늦깎이 취업연어족. 과연 나는 무슨 일을 하면서 재미있게 봄날의 출근길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만이 기다려주고 있다. 

시간아, 너는 내가 올 봄에는 봄날의 출근길을 느낄 수 있는지 알고 있니? 

알고 있으면 답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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