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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지용 알비스 Nov 10. 2018

올해를 좋게 끝내려면 한 번의 승리뿐이다!

그들이 우승한 시즌에, 정규리그 표를 들었었다

2010년, 인천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입장권을 든 본인

요즘은 사정이 많이 바빠져서 야구장에서 야구를 못 보지만, 야구장에 그렇게 많이 간 시즌은 몇 번 있었다.


물론 지금도 야구경기 결과라도 지켜보는 그런 사람이다. 최소한 인터넷 중계는 챙겨보려고 애쓸 정도이다.


야구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 야구장은 못 가도 관심 있었지만(그때는 현대 유니콘스 시절이었다), 잠시 끊어지다 2009년에 가서 야구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야구장에 처음 간 것은 2010년 개막전이었지만! (심지어는 2010년 개막전의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가 누구였는지도 기억할 정도이다. 카도쿠라 켄이었다.)


내가 야구장에 처음 갔던 시즌에 내가 응원하는 팀인 SK 와이번스는 우승을 했었다. 역대 마지막 우승이었다.


그로부터 8년의 시간이 지났다.


응원하면서 그렇게 목놓아 외쳤던 V4의 날이 단 한게임의 승리만 챙기면 다가온다.


나는 SK 와이번스 선수들을 신뢰한다. 처음 야구장에 간 시즌 우승 장면을 잊지 않는다.


우승을 위해 한 게임만 이기면 된다. 잘해보자!


이렇게 비는 것은 딱 하나다. SK 와이번스를 인천 팬으로서 응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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