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근대유산 답사 클럽 20, 인천 창영초등학교
사실 창영초등학교는 인천에서도 역사가 오래 깊은 초등학교라고 한다.
과거 건물은 역사 건물이 되고 실제 수업은 나중에 지은 건물에서 진행하고 있다.
내가 찍으러 갔을 때, 운동장에서 어린이 야구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인 것을 보았다.
하긴 그렇지 않은가, 류현진 선수(현 MLB LA 다저스)가 야구를 처음 배운 곳이 창영초등학교 야구부에서였다고 한다.
그때 내가 본 훈련은 아마 야수들의 플라이 아웃 잡기 연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플라이 아웃은 야구에서 매우 기초적인 수비 기술이라는 것은 나도 프로야구 중계를 보면서 이제는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중 과연 KBO 리그에서 성공할 선수는 누가 될 것일까?
그리고 류현진처럼 메이저리그까지 갈 수 있는 선수는 있을까?
인천의 역사 고적이 된 창영초등학교 옛 건물을 보다가 야구선수들을 보니,
류현진 선수가 이들을 만났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
어쨌든 류현진 선수가 보면 후배들은 걱정 마시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 근처의 또 유명한 초등학교 야구부인 서흥초등학교 야구부가 해체되었다는 소식이다.
이것만은 아쉽다. 요즘은 프로 선수들까지 나올 정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