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근대유산 답사 클럽 24,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 수피아홀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드디어 우리가 독립을 선언한 지 100년이 되었고 독립운동이 더 치열해지고 해방되어 오늘의 우리나라가 된 지 100년이 되었다. (1919 ~ 2019)
한반도,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식민지 조선에서 한국으로 변화하는 위대한 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전국 각지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함성은 시작되었고 전라남도 광주에서도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지식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시대였으니 수피아여학교에서도 지식인들의 독립운동 투쟁을 벌이기 위한 비밀 투쟁을 시작했다.
광주에서는 5월 10일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이 광주를 뒤엎었다고 한다. 수피아여학교 학생으로 시작했지만 광주 지역민들이 합세해 거대한 투쟁이 되었다고 한다.
어떤 이는 팔 하나를 잃어가면서(일본 순사들이 칼로 베어냈다고 한다) 싸웠다.
이 수피아여학교의 홀에서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비밀리에 태극기를 그리는 작업등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개신교 계열 학교였기 때문에, 신사 참배 논란 당시 학교를 스스로 걸어 잠갔다. 그리고 해방이 돼서야 학교를 다시 열었다.
그들은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위대한 학교 중 하나로 역사가 기억하니까.
여담: 일전에 답사 클럽이 다녀간 인천 창영초등학교도 3.1 운동에 참여한 학교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