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브런치를 마무리하며
2020년 3번의 도전 끝에 브런치 작가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사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를 쓸 계획이었죠.
그러다가 제 일상, 시 버스킹 이야기, 시사적인 주제,
여러 가지를 거쳐 지금은 하나의 테마로 정의하기 힘든 브런치의 모습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소중합니다.
2021년에는 브런치를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꾸려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대표하는 하나의 정체성을 선택하고
브런치북 발간이라는 목표도 설정하여
좀 더 유익하고, 좀 더 몰입력 있고, 좀 더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한 해 동안 저의 글을 좋아해 주신 많은 독자님들, 구독자님들께 고맙습니다.
내밀한 정서를 담은 글을 통해 소통하며 행복했습니다.
2021년에도 계속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좋은 독자로서 계속 읽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