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한동안 필사를 하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매일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 작가님의 권유로 다시 시작했는데, 현재 필사방에는 200여 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FM이란 소릴 종종 듣곤 했던 제 성격과 닮은 필체. 어느 순간 그런 반듯한 글씨체를 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 필체는 둘째 언니의 필체와 비슷한데요. 아무래도 제가 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부드럽고 아름다운 필체를 갖고 싶어 나름대로 다양하게 연습을 했습니다.
요즘 인별그램에서 캘리 쓰시는 분들 팔로우를 많이 했는데, 다들 어찌나 잘 쓰시는지. 예뻐서 캡처해 놓은 것들이 제 갤러리에 한가득입니다.(캡처만 하고 아직 따라 써보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만...^^)
캘리를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필사를 매일 하게 되니 캘리와 좀 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생기기도 했고요.
1월 1일부터는 양원근 작가님의 필사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문장을 따라 쓰는 책이 아니라, 말과 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책이라
한 글자 한 글자 음미하면서 글을 읽은 후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도 말과 글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을 하고 있기에 가슴에 더 와닿는 책입니다.
사춘기 시작한 딸도 같이 필사하면 좋을 것 같아 지난 연말에 슬쩍 운을 뗐는데... 세상에나~! 그 바람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1월 1일부터 딸도 함께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매일 필사하면 한 달 용돈을 5천 원 더 주겠다고 한 건 안 비밀입니다.^^)
사춘기 접어든 딸과 공통분모가 필요했는데, 필사를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딸,
우리 오랫동안 함께 쓰면 좋겠다~♡
행복은 Here and now,
지금,
바로 여기에서
더 많이 웃고, 사랑하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Always be happy!*^_________^*
* 오늘의 추천곡
박효신 님의 'Happy together'
https://youtu.be/YeNm4 hRq0 AM? si=EiugzuDosKLD-h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