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 위한 과정일 뿐이야.
우리는 헤어진 사람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에 대한 기억을 두고두고 회상한다. 이별을 아쉬워하던 그의 눈빛이나 힘없이 돌아서 가버리는 쓸쓸한 뒷모습 등. 그러한 장면을 반복해서 회상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헤어짐의 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서로 헤어져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받아들이는 작업이며, 서로가 이별을 애달파하고 슬퍼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또 내가 상대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는가를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과거를 소중히 간직하고 각자의 길을 떠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작별이란 그동안의 만남에 종지부를 찍는 작업이면서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 김혜남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 –
나는 오랫동안 사랑을 모르고 살아왔다. 때로는 사랑에 대한 깊은 불신으로 사랑으로부터 도망치기도 했고 때로는 상처 때문에 마음의 빗장을 친 채 고립을 기꺼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랑을 모른다는 것은 삶을 모른다는 것이고 사람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을 알게 될 즈음에 비로소 삶과 사람까지도 알게 될 것인가? 그리하여 나는 다시금 가만히 소망한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깎아지른 절벽과 험준한 암벽을 가지고도 산이 고고하고 아름답듯이 상실과 실패와 상처 속에서도 사랑을 찾아가는 삶의 여정을 멈추지 않게 되길, 진정한 사랑이 찾아오면 도망치지 않고 죽도록 사랑할 용기를 잃지 않길.
- 김별아님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중’-
서른일곱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해 이듬해 얻은 소중한 딸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순간 잠시 스치고 지나간 생각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문득 예기치 못한 일들로 딸 곁에 오래 머물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엄마가 부재하더라도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한 엄마가 전해주는 삶의 메시지'는 엄마로서, 인생 선배로서, 멘토로서 내 아이는 물론 모든 자녀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