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으로 마음을 전하다.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도시락 한 번 싸올 테니 같이 먹잔 얘기가
어젯밤 문득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먹으려고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했는데 아쉬워요~
다음엔 미리 예고할게요~^^
주말에 밑반찬을 좀 만들어둔 것이 있어
불고기랑 조금씩 싸온 건데,
예쁜 찬합에 싸오려 했지만
아직 날씨가 더워 사무실 내 방 안
냉장고가 작아 넣지 못할 듯해
그냥 유리그릇에 싸와서 좀 안 예쁘네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
사 먹는 음식 질릴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제가 모양만 좀 내지
솜씨는 그리 없으니 다음번 맛은 너무 기대 마세용~
그래도 오늘 **님 생각하며 담은 도시락이라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대신합니당~*
흑흑흑
**님 너무 감사해요
도시락 완전 맛있어 보여요~^^
담에는 꼭 말씀해주시면
하루 전날부터 굶을 거예요 히히히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세상 젤 맛있어 보여요 진짜 진짜요^^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