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바쁜 거 아는데 너무 죄송해요.
안 좋은 일이 생겼어요.
출근하면 표정 관리가 안 될 것 같은데
내일 휴가를 쓰고 싶어요.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
"아.. 세상에..
며칠 전까지 선물을 사주던 그런 사람이..
그래서 당연히 집안 문제일 거라 생각했어요..
내 가슴이 다 알싸하다..
나도 이렇게 눈물이 핑도는데 당신 맘은 오죽할까..
나도 지금 눈물이 흐르네요..ㅠㅠ
오늘은 직장 상사 말고 그냥 언니 하자.
OO야, 정말 많이 아프지?
얼마나 가슴 무너져 내리고 먹먹하고 답답할까..
그 통증들.. 얼마나 아프고 아플까..
한동안 가슴이 춥고 혹독한 겨울,
겨울잠 잔다 생각하자..
아무 생각 말고 맘껏 울고
그러다 지치면 또 자고 그러자..
언니가 네가 필요할 땐 언제든지 내 가슴 빌려 줄게..
살다 보니 누군가의 품에 안겨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게
참 외롭고 아프더라..
널 이토록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네 곁에 많이 있다는 거 알지?
사랑한다!!!♥
OO야, 많이 아프고 힘들지? 밥은 좀 먹었니?
내가 우는 거 처음 보지? 기억나니?
예전에 직원들이 나 송별회 해줄 때
직원들 다 우는데 나 혼자 꾹 참고 있었던 거..
내가 무슨 말로 다 어떻게 위로를 해 줄 수 있겠니..
너를 생각하며 흘리는 이 뜨거운 눈물이
내 맘이라 생각하렴..
언니가 문자로 말했지?
내가 언제든 내 가슴 빌려주겠다고..
너를 위해 무슨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골랐어..
한 번 열어 봐..
언니랑 똑같은 옷인데 색깔만 달라..
다른 직원들이 혹시 나중에 물어보면
예뻐서 물어보고 샀다고 해..
네 맘을 따뜻하게 해주진 못하더라도
이 추운 겨울 네 몸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고픈 내 맘이다..
몸을 지나 마음으로 찬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꽁꽁..
나도 살다 보니 누군가의 품에 안겨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었는데
성격상 어디 말은 못 하고 그때마다
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게 참 외롭고 아프더라..
울고 싶은 만큼 울고, 원망하고 싶은 만큼 원망하고,
그렇게 다 털어내자..
널 이토록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네 곁에 많이 있다는 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