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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지러너 Jul 01. 2024

서로에게 기여할 기회

조직문화 Letter. 66

어느덧 24년의 하반기가 시작했습니다.

길어지던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했고

연중을 향해 가던 시계가 연말을 향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상반기 개인과 조직의 성과에 대해 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리뷰세션은 지난해 없었던 몇 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계량화된 지표입니다.

정성적인 평가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모호한 평가와 주관적인 피드백의 차이로 인해

평가나 피드백의 실효성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계량화된 지표를 추가함으로써 없던 기준이 생긴다거나

절대적인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평가의 주체마다 갖는 '영점'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공통적으로 적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상대적인 비교를 할 수 있는 기준들은 생길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적용될 수 없지만 매우 잘하거나 혹은 매우 아쉬운 경우는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입니다.


자기 평가, 하향평가, 상향평가, 동료평가, 협업자 평가 등의 수치들을 분석하면

우리 회사의 경향성이나 일하는 방식, 더 나아가서는 조직문화도 드러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도출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타 팀 협업자 피드백입니다.

같은 팀 동료뿐만 아니라 함께 협업하는 동료들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며

우리는 좀 더 전사 범위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 혹은 팀의 성과 창출을 위해 전사 단위 퍼포먼스를 저해하거나

협업과정에서 리소스를 비효율적으로 쓰게 만드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가 회사의 성장을 위해

각자의 목표를 넘어선 원대한 비전에 동의하고 정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협업자 피드백을 통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타깃 설정입니다.

우리 회사의 조금 더 세부적인 성과관리 체계의 시작이자

탑다운과 바텀업의 과정을 모두 거쳐 개인과 조직 간의 목표를 Align 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기대 수준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단계가 될 것입니다.


매 분기 더 개선된 성과 관리 체계는 향후 우리 회사가 더 큰 규모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해 리더와 구성원 모두 개인과 조직의 타깃을 명확히 하고

이를 정하는 과정에서 활발한 의견개진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우리 회사는 매일 꾸준히 열심히 성장하고 있으며

충실한 하루하루의 축적이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했으면 합니다.

처음 해보는 많은 일들을 주저함 없이 해내는 회사,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성장통을 견뎌내는 회사,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서 극복하는 회사,


이를 위해 우리는 서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피드백을 나누고

모두의 성장을 위해 서로가 기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피드백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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