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Letter. 95
긴 연휴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게
시간은 또 틱톡 흘러만 가 틱톡
우리는 다시 월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의 시간과 여러 운동들을 즐기는 한편으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화했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들과 유튜브 콘텐츠들 그리고 영화나 미드 몰아보기 영상도 보면서
다양한 Input들을 충전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지만 세상은 새로운 소식들로 가득하기도 했고 (트럼프 취임, 딥시크, 계엄재판 등)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과 보지 못했던 시리즈들 안에서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생각들을 시작하는 계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월요일, 모든 것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순간을 맞아
한동안 궤도를 이탈했던 위성이 다시 궤도에 안착한 것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주어진 일들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는 지금 내 책상과 내 업무가
어떨 때는 너무도 지겹고 때론 벗어나고 싶다가도
막상 다시 돌아온 순간에 느껴지는 내 자리의 익숙함과 포근함에
나도 모르게 너무 빠르게 적응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다소 멀어졌던 나의 일을 다시 복기하고 궤도를 찾아가는 것
일상에서 벗어나 충전했던 에너지와 인사이트들을 가지고
다시금 의지를 다지고 업무에 복귀하는 것
우리가 충분히 쉬고 돌아왔을 때 느끼는 또 하나의 새로움이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또 다른 갈래 길을 만들어
업무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 꾸준히 함께할 많은 일상들의 하루하루를
긴 연휴의 끝에 다시 복귀한 오늘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