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내면소통>, 서은아 <매일의 영감수집>
남들 읽을 때 뭐 했나 싶지만 그래도 뒤늦게 읽어보는 독서초보자의 읽어야 할 책 -
오늘은 [제1장 마음근력 훈련이 필요한 이유]를 어제에 이어 후반 부분을 읽어본다.
그저 지금 여기에 집중할 뿐
김주환 교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소화 기능, 생식기능, 면역 기능에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얼룩말은 왜 위궤양에 걸리지 않는가?>
이 책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로버트 새폴스키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사자의 추격을 성공적으로 물리친 얼룩말은 다시 평화롭게 눈앞의 풀을 뜯어먹을 뿐"이라고 한다.
김주환 작가는 이 책의 주장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한다.
"자신을 공격했던 사자를 떠올리며 분노하지도 않고, 내일 또 사자가 나타나면 어떡하나 미리 걱정하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 여기에 집중할 뿐. 그러다가 사자가 또 나타나면 그때 다시 열심히 도망친다."
이 문장을 읽고 드는 내 생각.
이미 지나간 일에 후회나 미련을 두지 말 것.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지 말 것.
청소년기에는 편도체가 활발하게 작동하면서 온갖 부정적 정서와 충동성을 유발한다.
전전두피질이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기에는 감정적으로는 만취 상태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52면 참고)
그렇다면 "청소년 폭력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작가는 "마음근력 훈련을 통해 편도체를 안정화시켜 주는 것이다. 만성적 스트레스 상태를 최대한 완화시켜 주고 부정적 감정의 유발 습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부모는 아이 앞에서 늘 행복한 사람이 돼야 한다
"자녀를 둔 부모가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은 편도체 활성화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뇌는 공동체의 어느 한 구성원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이 다른 구성원에게도 즉각적으로 전달되도록 진화해 왔다." (053면)
"부모의 정서 상태는 아이의 건강한 두뇌 발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환경이다. 부모는 아이 앞에서 늘 행복한 사람이 돼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행복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054면)
* 마음근육의 3가지 요소 *
- 자기 조절력
- 대인관계력
- 자기 동기력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인간관계와 정서학습]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SEL (인간관계와 정서학습)을 바탕으로 한 교육은 자신과 타인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055면)
학교 수업시간표에서 예체능이 줄어드는 현시대에 정서교육 교과목이 생기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일까?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공감 능력 부족과 감정조절력 저하,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수집의 사례 모아보기] 편이다.
이런 내가 되고 싶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설명되고 싶은지 적어본다." (179면)
이것은 마치 묘비명에 적힐 문장을 생각해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런 내가 되고 싶다' 문장으로 수집해 본다.
내 MBTI 유형의 특징을 자세히 기록해 보면서 자신이 어떤 기능이 발달한 사람인지 알아본다.
오늘의 나를 수집해 본다. 매달 간단한 회고도 해보면서 자신의 마음과 상태, 생각을 수집해 본다.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수집해 본다.
내 삶의 목표, 가치 문장을 수집해 본다.
'나 인터뷰'를 통해 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다. (179~184면 참고)
내 삶의 목표와 내가 잃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알아가보고 싶어졌다.
2025년 3월 9일 [자화상]을 그리면서 써둔 글을 다시 찾아 읽어본다.
"나를 제일 궁금해하는 것은 나다.
나와 제일 친해지고 싶은 것도 나고,
나를 제일 응원해 주는 것도 나다.
나는 나를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