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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독1일차] “내가 나를 키운다”

<엄마의 유산- 끈기, 자세> 프란츠 카프카 파편집 <관점의 차이>

by 윤서린

새벽독서 1일 차. 5:40분 기상

공휴일에 늦잠은 예의라고?

아니!

나는 새벽 독서를 하고 오전 아르바이트를 위해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바빠도 할 건 해야 한다.


이제 막 독서를 제대로 시작하는 나에게 필요한 독서처방은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 읽어야 할 책을 먼저 읽는 것이다.


그래서 6시부터 7시까지 읽어야 할 책 <엄마의 유산- 끈기,자세 편>을 다시 읽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일까?

<엄마의 유산- 김주원> P351


나 스스로 나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나는 내가 키운다!”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


<엄마의 유산. 김주원 >

[보이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결과니까] p363

이 문장대로라면 나는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


나 그동안 잘 살아왔나?

이제야 조금 나를 더 나답게 가꿔가려고 꿈틀거리는 시점이 아닐까? 오늘 시작한 새벽독서도 그렇고.


더 이상 영양가 없는 앙상한 나무를 벗어나기 위해,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 위해 나는 조금씩 꿈틀거린다.


용기 내서 새로운 나뭇잎이 있는 나무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 좀 더 눕고 싶은 마음, 좀 더 자고 싶은 마음을 털어내고 책상에 앉았다.


그것부터 시작이었다. 목표는 그저 일어나 새벽 6시 전에 책상에 앉는 것!


작심삼일이라서 매일 못하면 어쩌냐고?

왜?

오지 않은 내일을, 실패한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오늘만! 오늘만! 그저 하루하루 오늘만! 성공하면 되는걸!!!


1시간의 독서가 끝나고 이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시간.


<프라츠 카프카 파편집> - 위로 없는 날들

이 책은 우연히 찾아간 버섯책방에서 골라온 책.

저자만 봐도 뭔 소리인지 금방 이해가 안 될 문장들이… 그것도 파편으로 존재하니 더 알 길이 없지만… 그저 내 느낌대로 해석해 보기.


이런 종류의 책은 책장을 휘리릭~ 넘기다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으면 멈춰서 읽는다. 굳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기에… 책을 펼칠 때마다 보물 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프란츠 카프카 파편집-위로 없는 날들 p14>


요즘 <관점>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이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멈췄다.


내가 생각하는 관점의 차이란?

관점을 달리하면 내가 보지 못한 이면을 볼 수 있게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생기며,

그 일은 나를 전혀 다른 행동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새벽독서 6시~7:10분

<독서처방 밑줄프로젝트> 글쓰기 ~7:55분


아침 두 시간!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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