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인터뷰 둘:

찡님과의 인터뷰 2017. 12. 26.

by 티라노

찡님 프로필:

- 오사부의 제자

- 대학생(졸업반)

- 승무원, 또는 호텔리어 쪽 진로를 생각 중

- 고3 시절 교회에서 사부를 만났고, 이후 보컬 레슨을 받으며 가르침을 받음.

- <위닝 일레븐> 하면서 멘탈 훈련을 받음.

- 애니어그램 4번 예술가, 낭만주의자



찡님과의 인터뷰 (17/12/26):


티: 찡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어떻게 오사부를 만나서 사부로 모시게 되었는지 궁금한데요.

찡: 고3 때 저희 교회의 찬양팀 담당 교역자로 오셔서 그때 처음 뵈었어요. 처음엔 저도 고3이고 시간적 제한이 있어 교류가 많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대학교에 입학한 후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던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게 되었어요. 하반기부터는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바인더도 쓰고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사부님께 가르침을 청하게 되었죠. 그게 독서모임이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M2 가족들도 뵙게 되었고요.


티: 사부의 어떤 점이 사부로 모시고 가르침을 청하게 만들었나요?

찡: 저를 누구보다 많이 케어해 주셔서 어느 순간부터 오사부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던지, 그런 걸 잘 잡아주셔서요. 사실 사부가 너 그렇게 살다가 20, 30대에 연애 못하고 40대에도 연애를 못하다가 솔로로 살 수도 있다, 결혼을 해도 40대에 겨우 할 수 있을 각이다, 이런 얘기를 듣고 그건 너무 싫어서 변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독서클럽을 하자고 제안하게 되었어요.


티: 찡님 키도 크고 얼굴이나 전반적인 외모도 괜찮잖아요. 근데 왜 사부를 만나기 전엔 연애를 못했고, 사부를 만나서 뭐가 달라져서 연애가 가능해졌나요?

찡: 냉정하게 되돌아보면 머리랑 옷 스타일이 정말 마이웨이였어요. 또 언행에 문제가 있고, 눈치가 없었던 것 같아요.

티: 아, 핫핑크색 기타 케이스를 든다던가, "그랬다능" 같은 말투를 쓴다던가 했던 부분들이요?

찡: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단호), 그런 느낌이었죠. 애니어그램 4번 예술가 성향의 사람에게는 튀고 싶고, 주목받고 싶은 욕망이 있대요. 근데 그걸 예전에는 좀 억제를 잘 못했는데 요새는 억제하고 다른 사람들도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좋게 주목받으려고 하고 있죠. 좀 다듬어졌달까요.


티: 그래서 결혼을 약속한 소중한 여자 친구분도 생기고, 멋지십니다. 찡님은 사부님의 가르침 중 어떤 가르침이 가장 와 닿으셨나요?

찡: "리더가 되어라"하는 부분이요. 리더는 그림을 제시하고 팔로워는 리더가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죠. 따라가기만 하면 편한데, 대신 성장이 미미하거나 없어요. 대신 리더는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게 많아요. 팔로워를 케어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일정을 짜고, 예산을 관리하는 것 등등 모두 책임지고 신경을 써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단련되고 성장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리더의 성장폭은 다르죠.


리더가 된다는 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얘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사부는 제 그릇 자체가 커져야 한다고 자주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렇지 않으면 사부의 가르침을 제대로 담을 수 없다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요.


티: 그렇군요. 찡님이 교회에서 리더 역할을 하게 되신 건 이러한 가르침의 연장선 상에서인가요?

찡: 네, 원래 저는 교회 청년부 찬양팀에서 모니터만 하는 엔지니어였어요. 그런데 사부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태도적인 부분도 변하고 좀 더 주변에서 신뢰를 받게 된 것 같아요. 17년도부터는 메인 엔지니어가 되었고, 17년 11월부터는 스탭팀 전체의 부팀장으로 임명되었어요. 메인 엔지니어는 모니터 엔지니어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행사나 에배 전체의 큰 그림을 보고 오퍼레이팅 해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신경 쓸게 엄청 많아졌어요. 예배만 따져봐도 예전에는 찬양 시간에만 신경 쓰면 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찬양, 성가대, 설교, 말씀, 기도 전반적인 부분에서 사고가 안 나고 매끄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매 순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가 더 많이 감당할 실력이 되어서, 성장하게 되어서 이런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티: 찡님은 M2에서는 유일하게 오사부님의 위닝 일레븐을 통한 멘탈 트레이닝을 받으신 분인데, 그건 어떠셨어요? 도움이 되셨나요?

찡: 당시엔 몰랐는데 돌이켜보니 도움이 되었다고 느껴요. 저는 제가 멘탈이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없더라고요. 자기계발서에는 멘탈을 챙겨라, 강화해라 이런 얘기가 많던데 제가 제 현주소를 진단하니 강화할 것도 없더라고요. 그때 사부에게 못난 행동들을 많이 했는데 그 행동들이 멘탈이 없으면, 약하면 하는 행동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된 게 컸죠.

티: 돌발 상황이나 압력에 좀 더 잘 대응하게 되었나요?

찡: 잘 대응한다는 의미가 하고 있는 일을 얼어붙지 않고 막힘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 맞습니다. <그릿>의 표현을 빌리자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달까요.


티: 만약 앞으로 멘티가 생긴다면 어떤 가르침을 주로 주고 싶으신가요?

찡: 아무래도 "리더가 되어라"라는 얘기를 할 것 같아요. 사부가 좀 더 세부적으로 '그릇 자체를 크게 키워야 한다'는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가르침들을 더 주셨거든요. 그런 내용들을 함께 알려주고 싶습니다.


티: 마지막으로 이 멘토링 노트를 읽어줄 독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요?

찡: 단적으로 '만약 사부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연애를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봐요. 결론적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광고 같지만 저희가 사부와 함께 인재양성 프로젝트라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독자 여러분도 함께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광고 멘트 같았나요. 하하.

티: 아니에요. 그게 사부님의 뜻이기도 하고, 제가 멘토링 노트를 쓴 목적 중에 하나니까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배경 이미지: 찡님이 좋아하는 스타벅스 화이트 초콜릿 모카. 출처는 여기: https://www.google.co.kr/search?dcr=0&biw=1366&bih=662&tbm=isch&sa=1&ei=Zc5IWtDdIcO28QWh2aLQCg&q=%ED%99%94%EC%9D%B4%ED%8A%B8%EC%B4%88%EC%BD%9C%EB%A0%9B%EB%AA%A8%EC%B9%B4&oq=%ED%99%94%EC%9D%B4%ED%8A%B8%EC%B4%88%EC%BD%9C%EB%A0%9B%EB%AA%A8%EC%B9%B4&gs_l=psy-ab.3..0i13k1.9873735.9876533.0.9876750.18.9.0.0.0.0.455.2611.0j1j2j2j3.8.0....0...1c.1j4.64.psy-ab..14.4.1270...0j0i24k1j0i5i30k1.0.EPqwgUzBcog#imgrc=sMNpx40jd_ci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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