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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들 Oct 08. 2018

나 탐구생활

한때 가까웠던 지인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넌 왜 이렇게 싫어하는 게 많아?”
좋은 걸 좋아한다, 싫은 걸 싫어한다고 내 취향을 표현했을 뿐인데 돌아온 반응에 잠시 주춤했다. 난 그만큼 좋아하는 것도 많은데 그 사람 입장에선 그때 나는 싫어하는 것만 그득한 사람으로 보인 걸까.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는 것은 참 중요하다. 20대에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30대엔 차곡차곡 쌓인 경험으로 나의 취향을 다듬어서 매력적인 40대를 보내기 위해 하루하루 더 예민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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