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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영킹 Jun 10. 2022

꿈의 크기 vs 꿈의 강도

2022. 06. 10 스여일삶 뉴스레터 에세이


구독자 , 안녕하세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6월의 둘째 주였습니다. 구독자 님이 계신 곳도 오늘 비가 왔다가 갰나요? 오늘은 꿈의 크기와 강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제가 이전에도 뉴스레터에서 언급했던 토스의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운드가 며칠 전 파이널 라운드까지 공개되었는데요, 구독자 님도 마지막 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말 재미있게, (감정 이입하며) 보았는데요,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선배 창업가들의 응원의 한 마디도 있었어요. 그런데 공통적으로 ‘포기하지 말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스타트업은 존버다!- 싶었어요!


많은 참가자들이 인상 깊었지만 개인적으로 장례 서비스를 혁신하려고 하는 ‘고이장례연구소' 대표님이 기억에 남는데요, 마지막 순위 발표를 하고 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꿈의 크기를 보면서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꿈의 강도가 나를 지탱해주는 것 같다. 매일매일 달성하고자 하는 작은 변화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일을 하고 있다.”



목요일 날 저녁에는 스여일삶 멤버들과 <창업가 수업> 책을 같이 읽는 독서 모임도 진행했는데요, 그때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반복적으로 나왔어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데에 있어서 ‘어디까지가 성공을 위한 집념 또는 존버이고, 어디까지가 아집이나 고집인지 모르겠다.’ 같은 이야기들이요.


독서 모임 멤버들과는 ‘내가 이걸 왜 하는지, 중심을 잡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사람도 그렇고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뚜렷한 팀과 아닌 팀은 힘들 때 포기하느냐, 다른 방법을 찾느냐 결론이 달라지잖아요.


결국 내 꿈을 다이아몬드 깎듯이 더 단단하게 다듬는 사람들은 why?를 놓지 않는 사람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이장례연구소 대표님의 꿈의 강도를 좇는다는 말도 더 인상 깊었나 봐요.



구독자 님은 어떠세요? 스타트업이라면 ‘큰 꿈'에 대한 이야기들 많이 하잖아요. ‘유니콘'이 꼭 되어야만 좋은 스타트업인 것 같고. 하지만 ‘어디까지 갔느냐'는 결국 결과이고, 그 과정이 얼마나 의미 있었는가에 따라 성공이 꼭 성공이 아닐 수도, 실패가 꼭 실패가 아닐 수도 있어요.


꿈의 크기와 강도에 대한 생각을 구독자 분들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이번 주부터는 구글폼이 아닌 새로운 곳에 의견을 남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보았는데요,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서 [6월 둘째 주 | 뉴스레터 답장 보내기]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고 조금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답니다!


물론 답장을 남겨주신 분들의 의견은 다음 주 뉴스레터에서도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 테니 기다려주세요! 점점 더워지는 6월 날씨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요, 그럼 다음 주에 봬요!


- #스타트업 #여성 #커뮤니티 이 키워드 안에서는 다이아몬드 깎는 장인이 되고 싶은 지영킹 드림




 에세이는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스여일삶 뉴스레터에 실린 내용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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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ib.ee/zr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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