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깨 - 독서로 일구는 통찰과 깨달음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아저씨가 있었다.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일인 데다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직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표정이 늘 밝았다.
하루는 그 점을 궁금하게 여기던 한 젊은이가 이유를 물었다. 힘들지 않으시냐고. 어떻게 항상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있냐고. 젊은이의 질문에 대한 환경 미화원의 답이 걸작이었다.
"나는 지금 지구의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네!"
이것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 지닌 프레임이다.
≪프레임 - 최인철≫
오랫동안 캄보디아 교민잡지에 보수 없이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왜 힘든 글쓰기를 돈도 안 받고 하냐고 사람들이 물어본다.
지금도 돈도 안될 브러치에 왜 글을 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전달하고, 스스로는 더욱 현명해지는 값진 일을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