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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기록가 May 07. 2019

달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더 이상 운동을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저녁을 먹고 소파에 누워있을 때 불쑥 찾아왔다.

고이 보관된 운동복을 꺼내 입고 집을 나섰다.


한 시간을 걷고 달리며 동네를 돌았다.

젊은 사람들은 친구들과 술 한잔하며 젊음을 소비하고 있었고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음을 되찾기 위해 걷고 달렸다.

달리기를 할 때 스쳐가는 사람들의 인생과 거리의 풍경 그리고 생각하는 시간은 달리기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달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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