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서 맛집찾기
과식을 부르는 곳: 짝태&노가리/토평한우소곱창/스튜디오지구
음식점은 정말 많지만, 생각보다 특출난 맛집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판교 테크노밸리.
대부분의 맛집들이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격 이상의 가치를 하는 맛집들이 몇군데 있다.
# 짝태&노가리의 점심 즉석떡볶이
찍태&노가리는 저녁에 운영하는 포장마차 형식의 주점으로, 안주가 워낙 중독성 있어서 저녁에는 항상 사람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점심 시간에는 즉석떡볶이만 단품으로 판매를 하는데, 직접 육수를 내서 만드는 떡볶이라 더 맛있다고 한다. 카레 맛이 살짝 나면서도 적당히 맵고 자극적이라, 배불러도 끝없이 들어가는 매력이 있다.
양은 미디움 사이즈가 2~3인용이라, 2명이서 가면 배불러서 볶음밥까지 먹기는 힘들었다. 즉석떡볶이의 마무리는 볶음밥인데, 안먹고 오기 아쉬워서 왠만하면 최소 3명이서 가서 볶음밥도 다 먹고 오고있다.
미디움 가격이 15,000원 정도 하니 3명이서 먹으면 판교에서의 점심으로 가성비는 꽤 괜찮은 편!
# 볶음밥이 정말 맛있는 토평한우소곱창
기본적으로 곱창메뉴는 다 맛있는 곳인데, 이 곳의 몇가지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디폴트로 제공되는 콩나물이 들어간 시원한 라면과 곱창을 다 먹은 후에 먹는 볶음밥이다. 소곱창이다보니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는 곳이다.
# 분위기가 끝내주는 스튜디오 지구
텍스트로 된 간판이 없는 곳이라, 처음에는 가게인지 모르고 지나쳤던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매우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바 형태로 운영을 하고, 점심에는 파스타 3종을 제공하고 있는데 크림,오일,토마토소스 파스타를 기본으로 그날그날 제공되는 파스타의 세부적인 종류는 달라진다.
저녁에 가면 파스타 외에도 훨씬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굴라쉬이다. 너무 맛있어서 빵을 무한리필하게 만드는 맛. 그 외에도 감바스, 저녁의 알리오올리오, 과일안주까지 어떤 메뉴를 시켜도 기본 이상의 맛이 보장되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