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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잠 Nov 17. 2019

2019년 11월 2주차의 기록들

폭식과 감기, 그리고 밴드 피아


#01. 폭식의 한주, 한의원 응징
한동안 폭식하는 것을 자제하고 적당히 먹었었는데, 이번주 갑자기 식욕이 돋아 폭주하고 말았다. 한주동안 떡볶이를 4번이나 먹은 것이다. (그것만 먹은것도 아님) 한의원에서 음식관리 잘했냐고 물어보셔서 솔직히 말했더니 어이없어서 막 웃으시고 아픈 침으로 응징하셨다. 다음주부턴 자제해야지... 많이 먹으니 몸이 붓고 무거워진다.


02. 감기때문에 한주가 한달 같았다.
감기에 걸려서 눈도 아프고 코도아프고, 회사에 있는 하루가 너무 길었다. 한주가 한달 같았던 한주였다. 감기조심하자!

03. 가을도 끝나가는구나
이번주 본 경치들. 날은 추워지고 단풍도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바닥에 떨어지는 걸 보니 이제 가을이 끝나가는게 느껴진다. 올해도 한달 반도 남지 않았네..



04. 밴드 피아의 마지막 공연
뭔가 오지 않을 것 같은 날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끝나고 나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분이 많이 이상했다. 언제나 생각한다. 좋아하는 밴드가 있으면 원없이 봐야한다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겨두고 가끔씩 꺼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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