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솜과 솔방울로 겨울 느낌 내보기
겨울이 되고 밖에서 반짝반짝한 트리들을 보니 겨울맞이 집꾸미기를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같아서는 이것저것 새롭게 또 바꿔보고 새로운것들을 가져다 놓고 싶지만 그러다보면 지출이 또 너무 커질 것 같아 원래 있는 공간에서 아주 살짝만 겨울소품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여름 동안 걸어두었던 동그란 라탄 위에 넝쿨조화. 라탄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인데다가 초록넝쿨까지 있어서 더욱 여름스러운 소품.
올해는 새로 만들어둔 리스가 없어서 여기에 목화솜과 솔방울, 빨간색 계열의 마리본을 활용해보았다.
크게 손이 많이 가지 않고, 단순하게 목화솜과 솔방울, 리본만으로도 좀 더 따뜻한 분위기로 바뀐듯 하다.
작년 겨울에는 원데이클래스에서 예쁜 갈란드를 만들어서 한동안 걸어두었었는데, 동그란 리스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놓은 리스라 더 분위기 있고 예뻤던 듯 하다. 겨울 한동안 예쁘게 잘 걸어두었었는데, 올해는 아쉬운대로 느낌만 내보았다.
#목화솜 #크리스마스오너먼트 활용
여기도 역시 목화솜과 솔방울,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활용했다. 여름엔 초록식물과 라탄, 틸란드시아와 린넨으로 꾸며두었었는데, 틸란드시아가 워낙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식물이라, 이 부분을 목화솜 꽃다발로 변경해보았다. 컬러 목화섬은 전부터 하나 갖고 싶었는데, 아이스크림 콘같은 느낌을 주는 목화다발이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다.
더 제대로 느낌을 내고 싶으면 린넨을 걷어내고 크리스마스(또는 목화) 가랜드와 전구를 걸어주는 정도로 해도 좋을 듯하다.
2년전 만들었던 예쁜 핑크트리.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아쉽게도 색이 많이 바랬다. 시간이 되면 혼자 한번 다시 만들어볼 예정이다.
목화솜이나 솔방울은 온라인에서 간단히 구매할 수 있으니, 한번 여러가지로 활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초간단 집꾸미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