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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잠 May 06. 2018

봄의 교토여행, 한시 세끼도 좋아!  

코모레비 료칸&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그리고 푸드파이터 

코모레비 료칸에서 저녁을 마치고 료칸 이용. 

(이전글 이른 봄의 교토 여행: 마티나라운지&코모레비 료칸 https://brunch.co.kr/@ambler/63)

코모레비에도 온천이 있긴하나, 바로 옆 유모토칸 료칸과 연계가 되어 있어, 금액을 ¥600(세금비포함) 추가하면 옆에 있는 유모토칸 료칸을 이용할 수 있다. 공용 노천탕으로 남/녀가 따로 되어 있고 하루에 한번씩 남탕, 여탕이 바뀌는 시스템이다. 


매우 당황스러웠던 점은, 분명 받은 안내문에는 오늘 남탕은 6층, 여탕은 11층이라고 체크 되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반대였다. 안내문대로 갔다가 큰일날뻔했다.

길은 좀 헤메긴 했지만, 잘 찾아들어가서 시원한 밤공기에 따뜻한 온천을 이용하니 최고로 좋다.  

+ 에스테틱과 마사지샵도 이용할 수 있는데, 머리 마사지를 해주는 곳이 있다길래 이용해봤는데, 무거운 머리가 좀 가벼워진 느낌이라 꽤 괜찮았다. 메구리즘을 씌워주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 수 밖에 없다.


코모레비 공식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http://www.komolebi.jp/korea/


일본식 스타일의 객실. 방은 약간 추운 느낌이긴 했는데, 이불이 워낙 따뜻해서 그래도 있을만 했다. 

옵션에 따라 다른데, 일본식 룸 이외에도 침대식 객실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아침 조식. 저녁은 참 맛있게 먹었는데, 아침조식은 일본식 반찬들이 많이 나와서 입맛에 잘 맞진 않았다. 


아침엔 뒤바뀐 남녀 료칸 이용. 층마다 노천탕의 느낌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풍경의 노천탕을 이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밤과는 또 다른 초록초록한 분위기와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는 부모님을 꼭 데려오고 싶다. 


마지막은 말차 사탕과 함께, 셔틀을 타고 빠이.. 


교토 두번째 호텔,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교토여행을 한다면 강력 추천하는 호텔,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역시 추천을 받아서 예약한 곳인데 지하철역도 가깝고 시설도 대만족 스러운 곳이었다.


* 체크인을 하면 샹그리아, 맥주 등등 웰컴드링크를 하나씩 준다.

* 호텔에서 교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18년 교토 벚꽃명소 추천! 


교토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호텔 정보 

일본 〒601-8002 Kyoto Prefecture, 京都市南区東九条上殿田町39番地

https://goo.gl/maps/88hTEDKnLE52


교토 규카츠로 유명한 가츠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규카츠보다는 맛있다. 

웨이팅이 항상 있는 편인데,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들어갔다. 

오렌지주스는 비추. 과일주스가 아니라 인공적인 가루를 탄 듯한 맛이다. 

규카츠 덮밥과 큐카츠. 덮밥엔 파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일본에서 먹는 맥주는 맛있으니까. 

수란인데 옆에 혼자오신 분께서 밥을 비벼드시는걸 보고 맛있어 보여서 따라먹었다.

계란 비린내 옆이 제대로 익은 수란 강추. 규카츠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교토 규카츠 식당 가츠규

211 Maoyacho, Shimogyo Ward, Kyoto, Kyoto Prefecture 600-8211 일본

https://goo.gl/maps/x1f9i9ck5HL2


규카츠 완료 후 즉시 도토루 허니 카페오레. 

일본 여행을 오면 최선을 다해 사먹는 커피 중 하나. 이 커피에서 느껴지는 꿀향기가 너무 좋다! 

다만, 이제 또 먹으러 가야하는데 배가 불러서 큰일이다. 


이제 장어덮밥 및 퍼센트(%)커피 & 하나나 도미요리를 위해 아라시야마로 직행. 

배가 부르긴 하나, 일단 미슐랭 맛집이라는 아라시야마의 우나기 히로카와.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CLOSE.. 줄안에 서있는 사람들이 부럽고 힘들게 찾아왔는데 먹을 기회를 놓쳐서 서운했다.

영업시간은 화-일요일  11:30-14:30 / 17:00-20:00. 

시간 전에 와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인원을 고려해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교토 장어덮밥 맛집, 우나기 히로카와 

44-1 Sagatenryuji Kitatsukurimichicho, Ukyō-ku, Kyoto, Kyoto Prefecture 616-8374 일본

https://goo.gl/maps/CCgcvYbQstD2


아쉬움을 뒤로하고 벚꽃 구경하며 하나나로 향해본다. 

이곳도 역시 웨이팅이 꽤 길었지만, 일단 배가 꺼지길 기다리며 대기


하나나는 도미요리 전문점으로, 주문은 1인 1메뉴가 필수이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도미 오차츠케 정식. 그 외에도 도미 파스타, 도미구이세트만 있는데 파스타는 주문이 불가하다 하여, 도미 오차츠케와 구이세트를 주문했다. 

양념소스가 약간 짭짤한 편이라 밥이랑 같이 먹으면 아주 괜찮다. 

흰 쌀밥은 무한 리필도 가능. 여기는 밥도 참 맛있다.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찜. 

홈메이드 피클과 교토식 야채들.

도미구이정식에 나온 도미. 생선회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메뉴도 강추. 

마지막 디저트는 보 인절미인줄 알았으나, 식감이 굉장히 특이한 떡이었다.

(물방울 떡같은 느낌) 이건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식감이라 맛만 보고 왔다. 


도쿄 도미 오차츠케 전문점 하나나

26-1 Sagatenryūji Setogawachō, Ukyō-ku, Kyōto-shi, Kyōto-fu 616-8376 일본

https://goo.gl/maps/2fhkCrdGjB42


한시에 두끼를 연속 먹었더니 배부르니 주변 구경을 조금 더 하다가 % 커피를 가볼 생각이다. 

방금 도토루 커피를 한잔 다 먹은건 중요하지 않았다.


이제 리락쿠마 가게를 지나 % 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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