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 사랑인 듯 영원히 사랑일 듯

by ami


Review phim Chúng ta của sau này_ Câu chuyện của những người trẻ.jpeg


나이가 들었는지 제법 부끄러운 얘기를 곧잘 합니다

그것이 나약의 반증은 아니라 믿어요


부끄러운 감정이나 묵혀 둔 기억을

파헤치다 보면 망고씨 같은 내가 있습니다

그런 나를 잘 닦이고 잘 말려서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생겼어요


자신만큼이나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건

마음 벅찬 일인 것 같아요

매일 안부를 묻고 싶어 진단 건 얼마나 기쁜 일인지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란

또 얼마나 행복한지


아주 취해 살아요

누군가를 위해 강해지고 싶단 그 욕심에 취해 살고요

곁에 두기만 해도 자존감이 높아지는 사람과

손 잡을 수 있단 그 꿈스러운 기분에 취해 살아요


이제는 낭만이

눈 뜨면 손에 쥘 수 있는 삶 속에 있더라고요

이제야 낭만과

함께 산다고 하겠습니다


비관에 가까웠기에 낭만을 찾아냈다는

다소 부끄러운 전말은 감춰봅니다


그대

영원할 것들을 모아놓고 보니

하릴없이 결국 마음과 추억이라면

우리

마음속에 추억을 빼곡히 담으며 살아볼까요


또 다른 영원을 찾는 건 뒤로하고

그것이 낭만인 채 손 잡을까요


그렇게 영원해요

영원이 사랑인 듯

영원히 사랑일 듯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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